[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가 장중 2600선을 돌파했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40포인트(1.46%) 오른 2603.7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86% 오른 2588.32에 개장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3일 장중 2600선을 터치한 바 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27일(2621.75)이마지막이다.
수급별로는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5억원, 339억원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58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88억원 순매수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전기·전자가 2% 상승 중이다. 제조, 금속, 유통, 운송장비·부품 등 도 1%대 강세다. 뒤이어 증권, 통신, 종이·목재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계·장비, IT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4%대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KB금융(105560)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셀트리온(068270)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