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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시장은 “억측하지 않아도 된다”며 “무슨 자리를 위한 흥정이나 교섭이 아니었다. 그거 오해 안 하셔도 된다”고 부인했다. 이어 “보름 전에 홍익표 정무수석으로부터 ‘대통령께서 오찬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며 “내가 지금은 당적도 없고, 또 백수 신세니까 밥 먹는 것도 마땅치 않다. 밥 한번 준다고 하기에 ‘그래 가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같은 날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보수 배신론을 반박하고 나섰다. 홍 전 시장은 “하도 잡새들이 조잘거리기에 한번은 정리하고 넘어 가야겠다”고 운을 떼며 “보수정당에서 대선후보 한 번, 국회의원 다섯 번, 경남지사 두 번, 대구시장 한번 도합 8선까지 했는데도 그 은혜를 배신했다고 하는데 그건 따져보고 넘어가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동대문을을 나오고 난 뒤 지금까지 내내 민주당 아성이 됐다”며 “경남지사 두 번 경선 할 때는 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경남 국회의원 전원이 똘똘 뭉쳐 친박 후보를 당선시키려고 온갖 패악질을 다 했고 대구로 쫒겨나 무소속 출마 했을 때는 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대구 국회의원 전원이 똘똘 뭉쳐 홍준표 낙선 운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홍 전 시장은 “대구시장 경선 때는 친윤들의 발호로 페널티 15%나 받고 경선을 하기도 했다”며 “두 번의 당대표 때도 친이·친박들에게 집단 이지메를 당하고도 당원들이 선택해서 당대표가 된 것이고, 원내대표는 MB정권 초기 광우병 파동을 헤쳐 나갈 사람이 나밖에 없었기 때문에 만장일치 추대로 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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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더 이상 있을 수 없어 그 당을 나와서 이제 바람처럼 자유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나를 두고 배신 운운하는건 참으로 괘씸한 ㅇ들의 소행”이라며 “배신은 서로의 신뢰를 전제로 할 때 할 수 있는 말이다. 내가 배신당한 거다. 그래서 탈당이 아니라 탈출이고 당적 포기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4일 “1년 전 당적을 버리고 현실정치에서 은퇴하면서 나머지 인생은 국익에 충성하는 인생을 살기로 했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후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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