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아케로 테라퓨틱스, 긍정적 임상 결과로 개장전 ‘급등’

  • 등록 2025-01-27 오후 11:10:22

    수정 2025-01-27 오후 11:10:2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신약개발 업체 아케로 테라퓨틱스(AKRO)는 주요 후보 약물인 에프럭시페르민(efruxifermin)의 2b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초기 결과를 발표한 후 27일(현지시간) 주가가 두 배로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아케로 테라퓨틱스 주가는 110.08% 상승한 55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아케로 테라퓨틱스는 대사 기능 장애 관련 비알코올성 지방간염(MASH) 치료제인 에프럭시레프민 50mg을 투여받은 환자의 39%가 간경변증이 호전됐으며 MASH가 악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위약군에서는 호전 비율이 15%에 불과했다.

또한 초기에 GLP-1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던 환자 그룹에서 50mg 에프럭시페르민을 투여한 경우 환자의 45%가 간경변증 호전을 경험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호전 비율이 17%에 그쳤다. 이는 간경변증 호전이 GLP-1 요법에 의한 것이 아님을 시사한다.

에프럭시페르민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으며 약물 투여군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위약군에서는 폐렴으로 인한 사망이 한 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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