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기름값 1900원대 재진입…국제유가는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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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격 상한제 재가동 변수
국제유가 급등 여파 본격 반영
  • 등록 2026-04-11 오전 8:00:03

    수정 2026-04-11 오전 10:36:17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운전자가 기름을 넣고 있다.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가격이 모두 1900원대로 재진입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5~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967.6원으로, 전주(1894.3원) 대비 73.3원 올랐다. 경유는 1959.1원으로, 같은 기간 72.7원 상승했다.


이로써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달 둘째 주(각각 1901.6원, 1924.5원) 이후 4주 만에 모두 1900원대로 재진입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19.2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주 대비 약 100.7원 상승했다. 이번 주 최저가 지역인 부산은 1947.2원으로, 같은 기간 85.7원 올랐다.

상표별로는 에쓰오일의 ℓ당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이 1973.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자영) 주유소 판매 가격이 1946.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역시 에쓰오일이 1966.5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 주유소가 1935.8원으로 가장 낮았다.

석유제품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정부는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ℓ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의 3차 최고 가격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주유소 판매 가격은 2000원대 초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9일 기준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배럴당 가격은 102달러로, 6일 120.2달러 대비 18.2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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