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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셰브론은 이날 2026년 말까지 전 세계 직원의 20%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셰브론은 2023년 말 현재 주유소 직원을 포함해 약 4만 6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사업을 단순화하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비용절감 정책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셰브론은 올해 자본지출을 전년대비 약 7% 가까이 줄이겠다 언급한 바 있다.
마크 넬슨 부사장은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작업 수행 방법과 장소를 변경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 글로벌 인력의 15~20% 감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며, 대부분은 2026년 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 분석가 폴 샌키는 “셰브론의 갑작스러운 인원 감축은 놀라운 일이지만, 위기 대응이라기보다는 회사의 선제적 조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셰브론은 미국 퍼미안 분지와 카자흐스탄 텐기즈에서 두 차례 대규모 확장을 가속화했기 때문에 석유 생산을 더 늘리려고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부연했다.
이날 셰브론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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