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K가스가 올해 수소 사업이 구체화하고 2024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실적이 수익성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에 강세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0분 현재
SK가스(018670)는 전 거래일보다 7.66% 오른 1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메리츠 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SK가스에 대해 올해 수소 사업이 구체화하고 2024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실적 기여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가스가 액화석유가스(LPG) 사업 이외의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고, 이를 위해 2022년 60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예정됐다”면서 “이 중 KET(LNG터미널), 울산GPS(LNG·LPG 발전소)를 포함한 LNG 사업은 2024년 하반기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K가스의 안정적 사업 체력에도 주목했다. 올해 선반영된 파생상품 관련 손익이 일부 손실로 인식되며 2021년 대비 다소 하락한 15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1800억~1900억원 내외의 세전이익이 예상된다.
그는 “파생상품 관련 손실은 ‘조삼모사’식의 비경상적인 손익으로, 사업 측면에서는 LPG 상대 가격 하락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를 투자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