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선언' 김대호X강지영, KBS 입성…"자주 인사드리고파" (옥문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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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아나운서 출신 김대호·강지영 출연
"KBS 아나운서실 비상"
  • 등록 2025-05-14 오후 6:04:36

    수정 2025-05-14 오후 6:04:36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 강지영이 KBS 문턱을 넘었다.

(사진=KBS2)
오는 15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JTBC의 간판 아나운서였던 강지영, MBC의 간판 아나운서였던 김대호가 출연해 프리 선언 비화를 털어놓는다.

먼저 14년 간 몸담았던 JTBC를 퇴사한 강지영은 퇴사 10일 만에 ‘옥문아들’을 찾아 첫 KBS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강지영은 “오늘 퇴직금이 정산됐다”며 생생한 퇴사 후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 강지영은 “KBS에 자주 인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끈다. 이에 프리랜서 선배 김대호는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가라”며 조언을 건네면서도 예능을 향한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안긴다.

(사진=KBS2)
(사진=KBS2)
강지영은 “김대호가 퇴사했을 때, 문자로 축하 메세지를 남겼다”며 “내가 퇴사 했을 땐 (김대호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폭로한다. 김대호는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강지영에게 퇴사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 않은 이유를 고백해 호기심을 높인다. 프리를 선언한 김대호와 강지영의 서로를 향한 견제전으로 옥탑방은 아수라장이 됐다는 전언이다.

이어 김대호는 2011년 MBC 아나운서 서바이벌 ‘신입사원’에서 처음 봤던 강지영을 회상하며 “당시 발성이 좋지 않았다”고 전한다. 그러나 강지영은 “김대호는 너무 목석같이 재미없어서 예능으론 못 뜰 줄 알았다”, “세상이 좋아졌다”고 견제를 이어간다.

김대호와 강지영은 그동안 방송에서 꺼내지 않았던 아나운서 시절 에피소드를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강지영이 JTBC에서 아나운서로 일하던 시절, 손석희 앵커의 ‘이 말’ 한 마디 때문에 매일 신문 전체를 낭독했던 일화, 선배와 함께 MBC를 돌아다니며 90도로 사과하고 다니는 것은 물론 국장님한테까지 소환됐던 김대호의 초대형 방송 사고 에피소드까지 가감없이 공개된다.

‘옥문아들’은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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