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성장주인
네이버(035420)의 주가가 약세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네이버 주가는 27만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4.26% 하락 중이다. 장중에는 52주 최저가인 26만8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네이버의 주가가 하락세를 띠는 데는 미국에서 22년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여파가 전해진 영향이 크다. 통상 성장주의 경우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미래 실적에 대한 할인율이 높아져 타격을 받기 쉽다.
더욱이 미국 연준에서 앞으로 연내 3~4차례 추가 인상이 점쳐지면서 국내 기준금리 인상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몇 차례 회의에서 0.5%포인트 인상이 논의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