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매머드커피, 컴포즈커피, 텐퍼센트커피 등 국내 저가 커피 시장에서 살아남은 브랜드들이 잇따라 사모펀드(PEF)에 인수되고 있다. 저가 커피는 원가 압박과 경쟁 심화로 폐업 사례도 적지 않지만,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소비 위축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사업 구조라는 점에서 사모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국계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오케스트라PE)는 8일 매머드커피 운영사 매머드커피랩과 원두 로스팅 업체 서진로스터즈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금액은 1000억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머드커피는 지난 2012년 홍대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 약 900개 가맹점을 운영 중인 저가 커피 브랜드다. 자체 로스팅 시스템을 통해 원가를 낮추고, 아메리카노를 1000원대에 판매하는 저가 전략으로 빠르게 외형을 키워왔다. 매머드커피랩의 연 매출은 약 757억원, 원두를 공급하는 서진로스터즈 매출은 약 141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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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구조 역시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키오스크와 자동화 설비가 보편화되면서 매장 인건비 부담이 크게 낮아졌고, 원두를 직접 조달·가공하는 구조를 통해 원가 관리도 한층 수월해졌다. 여기에 표준화된 매뉴얼을 바탕으로 점포를 빠르게 늘릴 수 있어, 사모펀드 입장에서는 사업 규모를 키우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쉬운 구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럼에도 저가커피 브랜드에 대한 사모펀드와 투자업계의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국내에서 다져진 저가 브랜드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중저가 커피 시장이 성장할 여지가 있는 해외 국가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을 쓸 수 있어서다. 오케스트라PE는 매머드커피를 기반으로 일본 저가 커피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고가 브랜드 비중이 높은 반면 합리적 가격대 커피 브랜드가 많지 않은 편이다.
한 PEF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검증된 운영 모델을 해외에 적용할 경우 성장 여력은 있다고 볼 수 있다”며 “다른 업종에 비해 수익 구조와 회수 시점을 비교적 명확히 그릴 수 있는 투자 영역”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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