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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귀어귀촌 종합센터는 정기교육은 물론,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모바일과 PC로 들을 수 있는 상시 온라인 기초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여기에 직장인들을 위한 주말 귀어탐색 과정을 운영해 총 1만 8204명이 교육을 마쳤다. 올해도 센터는 정기교육과 함께 상시 온라인 교육, 직장인 주말 과정 등을 함께 운영한다.
이처럼 귀어귀촌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을 살리기 위해선 외부 인구 유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의 2023년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보면 지난 2023년 귀어 인구는 1년 전보다 26.7% 줄어든 750명에 그쳤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19 당시에는 귀어·귀촌이 늘었지만 엔데믹 이후 다시 도시로 취업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귀어가 트렌드로 자리잡지 못한 셈이다. 이처럼 귀어 인구가 절실한 만큼, 공단은 물론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귀어 학교’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유휴 어선과 양식장 등을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해주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이다.
한편 이번 정기교육 수강을 원하는 이들은 오는 26일까지 ‘귀어귀촌 정보 플랫폼’에서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앞으로의 차수별 교육 일정, 과목 등도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