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3대강국’ 李대통령, 오늘 샘올트먼·젠슨황 이어 손정의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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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전략 한층 속도 전망
충남 도민 200명 대상 타운홀 미팅도
  • 등록 2025-12-05 오전 6:00:00

    수정 2025-12-05 오전 6:00:00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5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난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분야 협력, 인프라 투자 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 역군 초청 오찬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지난 4일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내일(5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일행을 만나 AI 및 반도체 분야 협력, 인프라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배석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취임 후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과 같은 글로벌 AI 생태계 거물과 연이어 만나며 국내 AI투자를 논의해왔다.

손 회장과의 회동도 이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AI 3강 도약’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 오라클 등과 전 세계에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AI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구축 외에도 반도체 관련 기업 인수, 자체 전력 공급 체제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손 회장과 국내 AI 인프라 투자는 물론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해 약 30조원 규모의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 AI와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손 회장은 과거 대한민국 대통령들과 만나 미래 성장산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고 많은 조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8년 손 회장을 만나 한국 경제를 살릴 조언을 부탁했고, 손 회장은 초고속 통신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접견한 자리에서는 온라인게임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서는 사물인터넷·AI·스마트로봇·전략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충청남도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행보의 일환인 타운홀 미팅을 연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충남의 마음을 듣다, 충남도민 200분을 모십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관련 일정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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