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명' 태운 KTX 선반서 불꽃 '펑'…승무원이 진화

오송역에서 승객 환승 조치
코레일 "원인 조사 중"
  • 등록 2025-03-16 오후 3:27:29

    수정 2025-03-16 오후 4:09:48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대전역 인근을 달리던 KTX 산천 열차 내 선반 위쪽에서 불꽃이 이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YTN 보도 캡처)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5분께 경북 포항에서 출발해 대전역 인근을 주행 중이던 KTX 산천 열차 6호차 선반 위쪽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꽃이 일었다.

검은 연기를 확인한 승무원들은 즉시 승객들을 다른 객실로 대피시킨 뒤 소화기를 분사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당시 열창에는 승객 390명이 탑승 중이었다.

해당 열차는 대전역에서 점검을 마친 뒤 운행에는 이상이 없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오송역에서 승객 390여 명을 임시열차로 환승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고속열차 4대가 예정된 시간보다 10∼20분가량 지연됐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코레일은 덮개 안쪽에 있던 형광등 부품에서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고, 객실 내부는 불이 잘 붙지 않는 난연 소재였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해당 열차를 기지로 입고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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