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26일 대상(001680)에 대해 올해도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3만 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만 4350원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대상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조 632억원,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508억원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전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라이신 업황 개선 기인해 연결 손익은 소폭 증가할 가능할 것”이라며 “라이신은 유럽의 중국산 반덤핑 과세 부과 기인한 반사수혜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4조 3837억원,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1890억원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 내수 경기 상황 감안시 식품 부문의 손익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소재 부문에서의 라이신 수익성 향상 정도가 연결 손익 개선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라이신은 2023년 큰 폭의 적자를 시현한 이후,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올해 라이신 손익은 전년 대비 200억원 내외 개선될 것으로 추정하는 바, 전분당 수익성이 소폭 하락하더라도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