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 강제로라도 장악”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석유·가스 기업 경영자들과 만나 “(그린란드 확보 문제는) 나는 합의를 타결하고 싶다. 그것이 쉬운 방식이다”면서도 “그렇게 되지 않으면 힘든 방식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강압적인 방식을 통해서라도 점령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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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미 덴마크와 방위협정을 통해 그린란드에 군 기지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소유권을 확보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소유해야 지킬 수 있다”며 “임차한 땅을 영토처럼 지키는 나라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식(式) 돈로 독트린이 예상보다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돈로 독트린은 1823년 먼로 독트린, 즉 유럽의 미주 간섭을 거부하고 미국은 유럽 문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고립주의 외교 방침을 빗댄 용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베네수엘라를 침공하며 중남미 장악 의지를 내비쳤고, 더 나아가 그린란드, 파나마운하, 캐나다 등의 장악까지 시사했다. 이는 곧장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후퇴, 러시아의 남미 영향력 감소 등으로 이어지며 국제질서 긴장감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이를 대만 침공의 빌미로 삼을 수 있다는 시각까지 있다. 국제법 논란, 지역 분쟁 격화 등의 문제들이 줄줄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제법 논란·지역 분쟁 등 격화할듯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그린란드 문제를 두고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두 인사는 “모든 나토 회원국을 위한 북극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과 유럽의 안보 차원에서 그린란드가 중요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을 배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것처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작전을 지시하겠냐는 질문에는 “그게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에 협력하지 않은데 대해 “매우 실망했다”며 “우리가 결국 전쟁을 끝낼 것이라 생각하지만 더 빨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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