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리듬파머수티컬스, 日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주가 5%↑

  • 등록 2025-03-20 오전 7:45:09

    수정 2025-03-20 오전 7:45:0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업체 리듬파머수티컬스(RYTM)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으며 주가가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리듬파머수티컬스는 비만 치료제 ‘세트멜라노타이드’가 일본에서 희귀의약품 지위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해당 치료제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3상임상을 진행 중이며 2분기 내 임상 데이터 발표가 예상된다.

세트멜라노타이드는 시상하부 손상으로 인한 후천성 비만 치료를 목표로 한다. 이 질환은 체중 증가 패턴이 지속적으로 가속화되는 특징을 가지며, 식욕 조절 이상 및 에너지 소비 감소와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리듬파머수티컬스의 국제 사업 총괄 얀 마자브로는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은 후천성 시상하부 비만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앞서 유럽에서도 같은 지정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로 연구개발비 지원, 우선 심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정규장에서 리듬파머수티컬스 주가는 전일대비 5.18% 상승한 55.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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