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올스테이트, 스테이트팜 보험료 인상 승인에 투자심리 개선…주가↑

  • 등록 2025-03-15 오전 7:22:34

    수정 2025-03-15 오전 7:22:34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보험사 올스테이트(ALL) 주가는 캘리포니아주가 스테이트팜의 보험료 인상안을 승인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상승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올스테이트 주가는 전일대비 2.72% 오른 207.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보험 당국은 주 내 최대 주택보험사인 스테이트팜의 보험료를 22% 인상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는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보험 손실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결정은 올스테이트를 비롯한 다른 보험사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최근 몇 년간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보험사들이 규제 강화와 기후 위험 증가로 인해 사업 축소 또는 철수를 검토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보험사들은 신규 계약을 중단하거나 갱신을 거부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었다.

리카르도 라라 캘리포니아 보험위원장은 “스테이트팜이 보험료 인상의 필요성을 입증해야 한다”며 오는 4월8일 공청회에서 추가 데이터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그는 스테이트팜 모회사에 5억달러 규모의 자본 확충을 요청하며 기존 고객 보호를 위해 계약 갱신 중단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스테이트팜은 캘리포니아 내 보험 사업에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56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기존 자본이 40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감소한 상태다. 이에 따라 보험료 인상을 요청했으며, 승인되지 않을 경우 캘리포니아 시장에서 철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다른 보험사들의 유사한 보험료 인상 승인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올스테이트 역시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신규 보험 가입을 중단했으며, 이번 결정이 자사 보험료 정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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