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친환경 자동차 전력변환 솔루션 기업 모티브링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을 오늘(11일)부터 진행한다. 공모가는 6000원,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모티브링크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모티브링크는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5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공모가를 희망범위(5100원~6000원) 상단인 6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총 2122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22억 7410만 1200주를 신청해 107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181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743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특히 참여기관의 98.5%가 밴드상단(6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 중 10.6%(가격미제시 0.9% 포함)가 확정 공모가인 6000원을 초과해서 주문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티브링크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생산 시설 증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전력변환 부품 중심에서 모듈 고도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 및 수익성을 향상시켜 다양한 산업에서 미래 전동화 전력변환을 선도할 예정이다.
김기한 모티브링크 대표이사는 “모티브링크는 친환경 자동차 전력변환 토탈 솔루션을 기반으로 압도적인 1위 기업으로 성장해 왔고, 향후에는 모듈 전문 기업으로의 사업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미래 전동화 전력변환 혁신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