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다음주 중 사모펀드(PE)·VC 출자 공고를 낼 예정이다. 올해 출자 예상 규모는 약 31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사모펀드(PE) 1600억원, VC 1050억원 대비 배정액이 크게 늘었다. 특히 이번 정기 출자 사업에서는 VC 투자액을 대폭 늘릴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도 올해 VC 부문에 1800억원의 출자금을 배정했다. 지난해(1100억원)보다 700억원 늘어난 규모다. 특히 이번 출자는 일반 부문 1200억원(5개사 내외)과 소형 부문 600억원(6개사 내외)으로 나눠 진행된다. 소형 부문은 한국벤처투자의 ‘2025년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최종 선정 운용사를 대상으로 한정하는 방식이 도입됐다. 소형 운용사들의 펀드 결성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정책 지원 펀드와 적극 연계하는 장치를 둔 셈이다.
군인공제회도 지난달 초 VC 출자액을 전년보다 200억원 증액한 1400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정기 출자에서는 총 10개사를 선정해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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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연간 40조원 규모의 벤처투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목표치를 맞추려면 현재 12조원대인 연간 투자액을 5년간 매년 27% 가량 늘려야 하는데, 이는 2000년대 초 벤처 붐 시기와 맞먹는 고성장률이다.
VC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주요 LP들이 동시에 돈 풀기에 나서면서 벤처펀드 결성의 숨통이 트일 수 있다”며 “그간 기관 자금 유입이 더뎌 조합 결성이 지연됐던 상황이 크게 나아질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VC 투자 선순환 분위기를 이어가려면 VC가 투자한 기업을 원활히 회수할 수 있어야 하는데, IPO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아 정부에서 적극 분위기를 끌어주고 지원해줘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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