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융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속 일제히 강세

  • 등록 2022-03-15 오전 9:11:01

    수정 2022-03-15 오전 9:11:0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주가 15일 장 초반 미국의 금리 상승 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도 금융주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보다 1100원(1.97%) 오른 5만6900원에 거래중이다. 우리금융지주(316140)하나금융지주(086790)도 각각 1.40%, 1.08%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도 0.80% 강세다.

앞서 전날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는 각각 2.15%, 0.99% 올랐다. 웰스파고는 2.86% 상승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긴축 긴장감이 더해지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대를 재차 돌파한데 따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있지만 국내 은행의 손실은 없을 전망이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2021년 9월 말 전세계 은행의 러시아 위험노출액(엑스포저)는 1047억달러이지만 한국은행은 14억달러(1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1.4%에 불과하다”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국내 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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