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구름, 모바일 폰트 2년만에 결제량 6배 껑충

폰트,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자리매김
모바일 크리에이터 증가로 대중화되며 고성장
‘폰 꾸미기’ 고객의 약 90%가 반복구매…충성도 높아
  • 등록 2025-03-24 오전 9:04:19

    수정 2025-03-24 오전 9:04:19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산돌(419120)은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의 2024년 모바일 폰트 결제량이 2022년 대비 6배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산돌구름 모바일 앱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1000여 종 이상의 무료 폰트를 포함해 총 2000여 종의 폰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iOS에서 카카오톡에 산돌구름 폰트 적용이 가능해지면서 모바일 폰트 판매량이 꾸준히 성장해 2년 만에 6배 상승했다.

모바일 폰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엔터테인먼트 폰트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폰트를 소비하는 주체가 디자이너에서 일반인으로 확대되면서 폰트가 단순히 글자를 읽는 수단이 아니라 나만의 감성을 표현하고 개성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모바일 폰트는 △1위 Iam 사과노트 △2위 Egg9 야채네당근일기 Regular △3위 GF 연필고딕그레이 M Light △4위 unu 몽글몽글호빵이왔어요 △5위 And 오늘할일 M 순이다.

산돌 측은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앱에서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표현하듯 폰트를 통해 ‘나만의 무드’를 연출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라며 “폰트가 단순한 텍스트 표현을 넘어 감성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산돌구름 모바일 폰트 복수 구매 회원 비율은 전체 판매량의 88%에 달했다. 한 번 폰트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이 재구매로 이어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보였다. 충성도 높은 고객층의 확장을 통해 폰트가 일회성 소비재가 아닌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산돌 관계자는 “카카오톡과 같은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 공간에서도 폰트를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브이로그, 일상 웹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창작 활동이 늘어나면서 폰트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앞으로 사용자들이 보다 자유로운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시장에 다양한 폰트는 물론, 불편함을 해소하는 기술들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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