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PC삼립이 ‘포켓몬빵’ 인기몰이에 5%대 상승하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SPC삼립(005610)은 전 거래일보다 5.36% 오른 9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PC삼립이 지난달 24일 출시한 포켓몬빵은 일주일 만에 15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SPC삼립 베이커리 신제품의 동일 기간 평균 판매량보다 6배 이상 많다.
포켓몬빵은 출시 당일 새벽부터 ‘포켓몬빵’ 구매를 인증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게시글이 4000여건 이상 등록되고 일부 소비자들은 ‘오픈 런’(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 구매하는 것)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SPC삼립은 올해 실적 성장이 지속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PC삼립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797억원으로 전년비 21.1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앞으로 주가 추이나 실적 전망치 상향 여부는 포켓몬빵 열풍이 얼마나 이어질 것인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