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호주법인, S&P 신용등급 'A-' 최초 획득

  • 등록 2025-03-24 오전 8:53:58

    수정 2025-03-24 오전 8:53:58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현대캐피탈은 12번째 금융법인인 ‘현대캐피탈 호주(Hyundai Capital Australia, HCAU)’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이하 S&P)로부터 ‘A-(안정적)’ 신용등급을 최초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1989년 미국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한 이후 중국, 영국, 독일, 프랑스, 브라질 등에 진출하며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 호주의 신용등급 획득은 지난 해 10월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신생 금융법인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S&P의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캐피탈 본사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는 점은 현대캐피탈 호주가 현지 시장에서 지닌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전속금융사로서의 역할과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S&P는 관련 보고서를 통해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자회사로서, 그룹 내 중요도를 고려해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한다”며, “현대캐피탈 호주는 본사인 현대캐피탈의 오랜 해외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호주 자동차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차 판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현대캐피탈 호주는 이번에 획득한 S&P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호주 조달시장에서 한층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2023년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로부터 AA+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작년에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들의 A등급 달성까지 이끌어내며, 국내 비은행 금융사 중 최고 수준의 국내외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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