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PPG인더스트리스, 4Q 실적 예상치 하회…주가 시간외 추가 하락

  • 등록 2025-02-01 오전 7:17:20

    수정 2025-02-01 오전 7:17:20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화학기업 PPG인더스트리스(PPG)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31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PPG인더스트리스 주가는 전일대비 6.00% 하락한 115.38달러에 마감했다.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0.14% 추가 하락하며 115.22달러를 기록했다.

PPG인더스트리스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61달러로 시장 예상치 1.65달러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7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했으며 컨센서스인 40억7000만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산업용 코팅 부문 매출이 15억9000만달러로 9% 감소했고 글로벌 건축용 코팅 부문 매출도 8억8100만달러로 7% 줄었다. 전반적인 매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감과 가격 인상을 통해 조정 EPS는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했다.

팀 크나비시 CEO는 “2024년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도 조정 EPS를 6% 성장시키고 부문별 마진을 개선하며 14억달러의 운영 현금 흐름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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