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10억 번다" 수만명 우르르…결국 청약사이트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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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로또'에 접속 폭주…과천그랑레브데시앙, 18일 '줍줍' 마감
당초 16일 오후 6시 무순위 청약 접수 마감이었지만
아침부터 수만명 몰려 접속 지연…18일 오후 5시 연장
  • 등록 2025-06-18 오전 5:00:00

    수정 2025-06-19 오전 11:14:53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수만명의 청약 신청자를 끌어모으며 청약 홈페이지 마비사태를 빚었던 과천지식정보타운 S7블록 ‘과천그랑레브데시앙’ 신혼희망타운 무순위 청약이 오는 18일 오후 5시 접수를 마감한다.

과천그랑레브데시앙 조감도.(사진=LH청약플러스)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과천그랑레브데시앙은 전용면적 55㎡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 마감 시한을 18일 오후 5시로 연장했다. 당초 접수 마감이 예정된 16일, 오전 10시부터 수만여명의 접속자가 몰리면서 청약 접수 홈페이지인 LH청약플러스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빚어진 까닭이다. 당일 접수 마감 시간을 한 시간여 앞둔 오후 5시께에도 접속자가 5만 6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청약 신청자가 몰린 데에는 이번 무순위 청약이 10억원대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는 로또 청약으로 알려지면서다.

2023년 입주를 시작한 과천그랑레브데시앙은 총 472가구 규모 단지로, 이중 280가구가 공공분양인 신혼희망타운, 140가구는 행복주택, 52가구는 10년공공임대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되는 전용 55㎡의 분양가는 5억 3933만원으로, 발코니 확장(760만원)을 포함한 추가사양품목까지 고려해도 5억 5000여만원 수준이다.

인근에 위치한 ‘래미안슈르’ 전용 59㎡가 지난달 16억 6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1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단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 만큼 시세차익 일부를 정부와 나눠야 한다. 분양가 3억 7000만원을 넘는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수익 공유형 모기지를 의무 가입해야 한다.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최대 4억원(집값의 70% 이내)을 대출해 주는 대신 매각 시 대출 기간과 자녀 수 등에 따라 시세차익의 최대 50%를 주택도시기금과 정산하는 방식이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거주 무주택 세대 구성원 중 △혼인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1년 내 혼인 예정인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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