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기술 전문 리서치·컨설팅 업체 가트너(IT)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조정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가트너는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주당순이익(EPS) 3.53달러, 매출 1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PS는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매출은 4.3% 늘었다. 시장예상치였던 EPS 3.17달러, 매출 16억8000만달러를 모두 웃도는 ‘깜짝 실적’이였다.
그러나 시장은 실적보다 가이던스에 반응했다.
가트너는 올해 연간 EPS를 최소 11.75달러, 매출은 최소 64억5000만달러로 낮췄다. 이는 기존 전망치였던 12.00달러, 65억4000만달러에서 하향 조정한 수치다. 시장예상치였던 EPS 12.48달러, 매출 65억7000만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
가이던스 하향조정 배경에는 컨설팅 수요 둔화 우려가 반영됐다. 앞서 미국 정부가 일부 컨설팅 계약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했고 경쟁사 액센츄어도 공공 부문 수요 위축을 지적한 바 있다. 시장은 가트너의 성장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가트너 주가는 장 초반부터 급락해 오후3시26분 전일대비 28.20% 하락한 241.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