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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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1.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461.3원, 1461.7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2.7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2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2일부터 발효되는 상호 관세에 관해 유연성을 발휘하겠다고 시사했다. 트럼프는 기자들과 만나 “많은 사람이 나에게 관세 예외를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고 있다”며 “한 명에게 해주면 모두에게 해줘야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그는 “유연성은 있을 것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상호주의”라면서도 “유연성은 중요한 단어”라고 밝혀 협상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들은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4월 상호관세가 임박하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후 7시 32분 기준 104.10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