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의류 소매업체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AEO)가 2024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EPS 0.50달러, 매출 16억달러를 예상했으며, EPS는 기대를 상회했지만 매출은 예상치와 일치했다.
다만 올해 1분기 매출이 한 자릿수 중반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예상치 1.3% 증가를 하회했다. 연간 매출 전망 역시 한 자릿수 초반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월가 컨센서스 3% 성장에 못 미쳤다.
제이 쇼튼슈타인 CEO는 “1분기 시작이 예상보다 둔화된 모습이며 이는 소비 둔화와 한파 영향”이라며 “봄 시즌이 본격화되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매출 확대와 비용 절감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현재 소비자와 시장 환경이 불확실한 만큼 장기적인 전략 우선순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34%하락한 11.45달러에 거래를 마친 아메리칸이글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41% 하락하며 10.8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