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50여개 협력사와 ‘중대재해 근절’ 안전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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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여 국내 현장 비상 안전 체제 가동
스마트 안전장비·다국어 교육프로그램 도입
자율적 참여 통한 안전문화 확산 추진
  • 등록 2025-09-14 오전 10:51:34

    수정 2025-09-14 오전 10:51:34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건설이 협력사와 함께 중대재해 근절을 목표로 한 고강도 안전 관리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12일 ‘2025 현대건설 안전 워크숍’에서 이한우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 대강당에서 ‘2025 현대건설 안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 250여 개 전 공종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정부 산업안전보건정책, 안전보건관리 현황, 고위험 작업 관리 강화 방안, 공종별 안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한우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는 국가적 위급 사안으로 판단해 비상 안전 체제를 가동 중”이라며 “협력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력사의 경험과 제안을 바탕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 수준을 더욱 견고히 하고 고객의 신뢰와 사회적 책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안전 대책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건설은 사전에 300여 협력사 대상 온·오프라인 분임토의도 2주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실무자 중심의 공종별 심층 논의에서 나온 다양한 개선안을 마련, 구체적이고 실효성 높은 대응책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현대건설은 공사가 진행 중인 국내 130여 개 현장에서 비상 안전 체제를 가동 중이다. 재해 발생률이 높은 고위험 작업에는 관리자를 의무 배치하고, 안전감시단을 105명 증원해 총 2500여 명의 안전 관리 인력을 투입했다. 또한 22개 고위험 공종별 안전대책을 수립해 핀셋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지난 12일 ‘2025 현대건설 안전 워크숍’에서 이한우 대표이사(왼쪽에서 4번째)가 공종별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한 협력과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안전장비도 대폭 개선했다. 충격 흡수력이 기존 기준보다 40% 높은 안전모를 도입하고 일부 현장에서는 근로자의 체온과 심박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밴드, 현장 상황을 촬영하는 바디캠, 에어백 안전조끼 등 스마트 보호 장비를 보급 중이다.

근로자의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서는 다국어 교육과 자율 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상 행동이 발견되면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교육을 시행하는 ‘아웃 시스템(OUT SYSTEM)’을 운영한다.

또한 22개 언어로 제작된 QR 기반 교육 프로그램(Time-Out Talk)을 배포했으며 집중력 유지를 위한 ‘주의 환기 타임’도 운영해 안전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본사-협력사-현장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통해 건설업 안전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구성원이 스스로 위험을 식별·대응하는 자율적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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