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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셋에 따르면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 격차는 지난 6월24일 이후 약 0.29%포인트 확대됐다. 주로 장기금리가 상승한 결과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4.7%를 넘어섰다.
문제는 10년물 금리 상승이 모기지를 비롯한 미국 가계의 금융비용을 끌어올린다는 점이다. 현재 일반적인 주택 구매자가 부담해야 하는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75%에 달한다. 자동차대출과 신용카드 등 다른 소비자 금융비용도 높은 금리 환경의 영향을 받고 있다.
AI 투자 경쟁도 채권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기술기업들이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건설을 위해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미 국채와 투자자 자금을 놓고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로는 미국의 재정적자가 꼽힌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오는 9월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2조1000억달러(약 2967조원)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6.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의 시선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에게 향하고 있다. 워시는 높은 금리가 주택시장 등 실물경제에는 긴축적으로 작용하는 반면 월가의 금융여건은 여전히 느슨하다고 평가해왔다.
워시 의장은 오는 28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중앙은행 연례 심포지엄에서 경제와 채권시장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발언에 따라 최근 채권 매도세가 진정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CNBC는 연준의 대응만으로 장기금리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통화정책으로 시장 심리를 바꿀 수는 있지만 정부의 지출과 세입 불균형까지 바로잡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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