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나선 여자 컬링 대표팀이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 9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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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설예지, 핍스 김수지가 나선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은 12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부 예선 라운드 로빈 6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8-2로 제압했다.
예선 6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2경기를 남겨두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8시 필리핀과의 7차전에서 승리하면 카타르와의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예선 1위를 확정한다.
한국은 첫 엔드에서 2점을 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엔드에서는 3점을 뽑아내며 빅엔드를 완성했다. 5엔드와 6엔드 각각 2점, 1점을 추가한 대표팀은 6연승을 자축했다.
 | 9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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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컬링 여자부는 9개 나라가 출전했다. 라운드 로빈을 거쳐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예선 1위는 4위, 2위는 3위 팀과 결승 진출권을 다툰다.
한편,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이 나선 남자 대표팀 의성군청도 전날 예선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