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故 송대관 애도…"父 태진아, 너무 큰 충격에 식사도 못해"[전문]

이루, SNS에 추모글…"큰아버지로 섬길 수 있어 영광"
  • 등록 2025-02-07 오후 4:52:42

    수정 2025-02-07 오후 4:53:5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태진아의 아들인 가수 이루가 부친과 절친한 사이였던 고(故) 송대관을 애도했다.

이루.
이루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루는 태진아의 절친이자 가요계 대선배인 송대관의 별세 소식을 접한 후 자신의 SNS에 “어릴 적부터 항상 인자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큰 아버지 송대관 선생님. 너무나 갑작스럽게 저희 곁을 떠나셔서 너무나도 허망하고 마음이 아프다”라며 “너무 큰 충격에 식사도 못 하시고 슬픔 속에서 바쁘게 이곳 저곳 전화하시는 모습을 보니 인생의 친구, 형제를 잃으신 아버지의 모습도 너무 안쓰럽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두 분이 함께 무대 위에서 노래하시는 모습을 꼭 다시 보고 싶었는데.. 큰 아빠, 그 곳에서는 영원히 평안하시길 기도 드린다. 큰 아버지로 섬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추모해 뭉클함을 안겼다.

송대관은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송대관 소속사 스타라인업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7일 이데일리에 “선생님이 최근 피곤하다고 하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 그러다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송대관이 생전 지병으로 수술을 수 차례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선생님이 지병이 있었고 수술을 했다고 하는데, 이건 사인이 아니다”라며 “새벽에 통증을 호소해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하는데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송대관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송대관의 두 아들과 아내 이정심 씨가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들을 맞는다. 조문은 오후 3시부터 시작했다. 송대관의 유족 측은 “본 장례식장은 장례문화 개선을 위해 이날 오후 10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조문객 방문을 제한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입관은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 영결식은 9일 오전 9시 30분이다. 발인은 9일 오전 11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이루 SNS 전문.

어릴 적부터 항상 인자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큰 아버지 송대관 선생님. 너무나 갑작스럽게 저희 곁을 떠나셔서 너무나도 허망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너무 큰 충격에 식사도 못 하시고 슬픔 속에서 바쁘게 이곳 저곳 전화하시는 모습을 보니 인생의 친구, 형제를 잃으신 아버지의 모습도 너무 안쓰럽습니다.

두 분이 함께 무대 위에서 노래하시는 모습을 꼭 다시 보고 싶었는데.. 큰 아빠, 그 곳에서는 영원히 평안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큰 아버지로 섬길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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