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선의의 경쟁’ 오우리가 이혜리와 대립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 (사진=STUDIO X+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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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리는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에서 까칠한 모범생 최경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최경(오우리 분)은 치열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채화여고의 전교 1등이자 전교생의 워너비인 제이(이혜리 분)에게 항상 밀려 만년 2등을 벗어나지 못하는 인물.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최경은 친구 제이(이혜리 분)가 한국대 의예과를 목표로 하는 전학생 슬기(정수빈 분)를 챙기며 관심을 보이자, “신원 불분명한 애가 우리 그룹에 끼는 거 난 반대”라며 견제했다.
이에 제이가 이번 한국대 의예과 전형에 학급임원 가산점이 붙는다는 사실을 전하며 반장이 되도록 도와주겠다고 하자, 솔깃한 마음에 선거에 나섰다. 하지만 제이가 약속과 달리 슬기를 반장 후보로 추천했고, 한 표 차이로 선거에서 패배하자 최경은 분노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경은 투표 용지를 빼앗아 결과를 다시 확인한 뒤 두 장이 같은 필체로 쓰인 것을 발견한 후 부정 선거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그 주장은 제이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오히려 최경은 사과 엔딩을 맞이했다.
최경은 투표 용지를 몰래 집에 가져와 필체를 대조하는 등 투표 조작에 대한 의심을 버리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최경은 엄마 지연(고서희 분)이 책상에 두고 간 제이의 아빠 태준(김태훈 분)의 J메디컬센터 의료 사고 고소장을 발견했다. 최경이 제이의 약점을 두고 어떤 행동을 취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우리는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의 비주얼은 물론 디테일한 연기로 2등 콤플렉스를 지닌 캐릭터의 세밀한 감정을 구현했다.
‘선의의 경쟁’은 매주 월, 화, 수, 목요일 오전 0시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