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채연, 쇼트서 개인 최고점 기록... ‘쾌조의 출발’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김채연(수리고)이 산뜻한 출발로 메달 전망을 밝혔다.

피겨 김채연이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피겨 김채연이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마친 뒤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채연은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 점수(TES) 39.82점, 예술 점수(PCS) 32.06점을 합해 71.88점을 받았다.

2023년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71.39점)보다 0.49점 높은 점수를 받은 김채연은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두 번째로 나선 김채연은 영화 ‘트론 : 새로운 시작’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몸을 맡겼다. 첫 번째 과제인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한 김채연은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도 매끄럽게 연결했다.

김채연은 트리플 플립도 가볍게 뛴 뒤 레이백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피겨 김서영이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서영(수리고)은 TES 26.16점, PCS 26.07점, 감점 1점 등으로 총점 51.23점을 기록했다.

한편, 쇼트프로그램 순위는 25명의 선수가 모두 연기를 마친 뒤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