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에 자동차 업종 부담↑…저점 매수 기회”

대신증권 보고서
  • 등록 2025-02-17 오전 8:04:33

    수정 2025-02-17 오전 8:03:5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에 대해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불확실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관세 이슈에 따른 자동차 업종의 주가 하락 시 관세 리스크에 대한 대응 전략을 보유하고, 주가 반등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조언이 제시됐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4월2일자로 자동차 관세 부과 예고했다”며 “관세 관련한 구체적인 기준과 방식에 대한 언급은 없었는데 4월2일을 기점으로 관세 우려 확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는 미국 업체를 포함해 글로벌 자동차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제조업 기반의 자동차업 특성상, 특정 국가의 관세 부과는 현지 업체 포함한 업종 전반에 부담 요인”이라며 “미국 현지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는 관세 정책에 따른 생산 전략 조정 가능성과 비용 증가 우려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내 전체 자동차 판매 대비 현지 생산 비중 66%로, 다수 업체들이 일부 물량을 해외 생산 및 수입 통해 조달한다”며 “미국 내 영업 중인 모든 업체들이 관세 대응을 위해서는 기존 생산 전략 및 라인 조정 요구되며,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4월 전후로 선반영된 불확실성이 완화하며 주가 반등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트럼프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따른 자동차 업종 주가 부진이 지속됐다”며 “4월 전후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주가 반등 여력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불확실성 확대로 주가 낙폭 재차 확대될 경우, 저점 매수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가 반등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으로 현대차(005380)를 거론하며 GM과의 협력, 신형 팰리세이드 모멘텀 등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현대차 수혜가 기대되는 부품사로는 에스엘(005850), HL만도(204320), SNT모티브(064960)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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