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AI 가속기 점유율 상승 기대…목표가↑-메리츠

  • 등록 2025-03-17 오전 7:58:30

    수정 2025-03-17 오전 7:58:3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메리츠증권은 17일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인공지능(AI) 가속기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 4736원에서 5만원으로 12%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같은 기간 67.8% 늘어 시장 컨센서스(344억원)를 12.2% 상회할 것”이라며 “이는 본사와 중국 법인 모두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승수 연구원은 “특히 본사는 주요 고객사 내에서 고부가가치 기판이 요구되는 스위치 중심으로 물량이 집중배정되면서, 제한된 생산능력(Capa) 내에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8.5% 상향 조정한 1695억원으로 전망, 전년 대비 62.7%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주요 요인은 크게 3가지이다”며 “AI 가속기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 800G 수율 개선, SIC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수페타시스의 AI 가속기 주요 고객사는 제품 전환 과정에서 기판 적용 구조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새롭게 도입되는 기판은 적층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이수페타시스가 강점을 보유한 VIPPO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양산 초기 60% 중반 수준에서 시작한 800G용 기판 수율이 1분기 기준 80% 중반까지 상승했다”며 “800G용 기판은 높은 기술 난이도로 인해 ASP가 매우 높은 만큼, 추가적인 수율 안정화로 인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탈중국화의 영향으로 ASIC 신규 고객사와의 공급 논의가 진행 중이다”며 “현재는 Capa에 한계가 있지만, 4분기 증설 물량이 반영되면 공급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4분기 높은 가동률이 유지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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