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오라클(ORCL)은 틱톡 관련 논의와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소식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오전11시30분 아케로테라퓨틱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9.12% 상승한 52.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틱톡의 글로벌 운영권을 오라클과 외부 투자자 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틱톡의 미래와 관련해 30일 내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을 야기하며 주가에 부담을 주었다.
또한 오라클은 오픈AI와 소프트뱅크와 함께 ‘스타게이트’라는 이름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내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최대 5천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AI 데이터 센터와 관련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지만, 투자 규모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