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애플(AAPL)이 웨어러블 시장 성장 기대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신중한 평가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UBS가 애플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하며 추가 상승 여력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헬로프레시(Hello Fresh) 같은 간편식 업체와 애플 같은 웨어러블 기술 기업이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트렌드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면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을 이유로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매출 102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했고, 총마진율은 47.2%로 1%포인트 확대됐다. 아이폰17 시리즈 판매 호조와 서비스 부문(매출 15% 증가)이 실적을 이끌었다. 다만 인공지능(AI) 기능 도입 지연과 중국 내 수요 둔화가 부담으로 지적됐다.
UBS는 “장기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높은 주가 수준이 부담”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2시54분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0.87% 하락한 267.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