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재개봉 흥행 기적을 실천한 영화 ‘더 폴: 디렉터스 컷’의 타셈 감독이 발렌타인데이인 오는 14일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출연해 대한민국을 열광시킨 꿀잼 입담으로 내한 여운을 잇는다.
누적 관객 12만 명을 넘어 올해 재개봉 최고 흥행작에 올라선 ‘더 폴: 디렉터스 컷’의 타셈 감독이 14일 금요일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출연해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특히 이동진 평론가는 촬영지에 직접 다녀올 정도로 ‘더 폴’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만남에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타셈 감독은 출국 후 팬들을 위한 깜짝선물로 극비리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를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셈 감독은 슬로우 오프닝 씬부터 코끼리 수영 비법, 피의 맹세를 하는 기둥의 비밀까지 다른 곳에서 들려주지 않은 ‘더 폴: 디렉터스 컷’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약 55분간 거침없이 풀어놓을 예정이다. 그의 브레이크 없는 입담에게 이동진 평론가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타셈 감독 역시 빨간 안경까지 똑같은 이동진 평론가에게 마치 ‘거울(Korean mirror)’을 보는 것 같다며 십년지기 같은 친근함을 표했다. 닮은 꼴 두 사람의 기념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며 타셈 감독과 <더 폴: 디렉터스 컷>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 폴: 디렉터스 컷’은 스턴트맨 ‘로이’가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에게 전 세계 24개국의 비경에서 펼쳐지는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이야기해 주는 영화로, 18년 만의 4K 리마스터링으로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새로운 장면을 추가해 보다 완벽해진 감독판이다. 전국 CGV와 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