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는 오는 7일 오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서 열리며, 전문가·업계·시민단체는 물론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자유롭게 의견도 개진할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이륜차 신고대수는 연평균 0.1% 감소한데 반해,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운전자 수와 교통사고 건수는 각각 연평균 9.2%, 1.3% 추세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해외사례, 설문조사 및 전문가·업계 토론회 등을 거쳐 ‘이륜차 번호판 개선방안’을 마련했으며, 개선방안에는 이륜차 번호판 전국단위 번호체계 개편, 번호판 디자인 변경, 전면번호판 도입 타당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륜차 번호판 개선을 위해 실시한 대국민 설문조사(한국갤럽, 지난 3월 1000명 대상) 결과 응답자의 96%가 이륜차 번호판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94%가 기존번호판을 개선하면 불법운행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반영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륜차 번호판 개선방안’을 최종적으로 마련해 행정예고 등 후속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