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AI 기반 신경과학 기업 파이어플라이뉴로사이언스(AIFF)는 엔비디아와의 협력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오후3시3분 파이어플라이뉴로사이언스 주가는 전일대비 55.54% 상승한 13.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엔비디아의 ‘커넥트’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최첨단 AI 도구와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AI 기반 뇌 모델 개발을 가속화하고 신경과학 연구 및 치료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파이어플라이뉴로사이언스는 AI를 활용한 뇌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뇌 네트워크 분석(BNA)’ 플랫폼을 통해 뇌 활동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있다. BNA 기술은 이미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우울증, 치매, 불안장애, 뇌진탕, ADHD 등의 진단 및 모니터링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회사는 임상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확장하고, AI 기반 뇌 분석 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