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아저씨' 원빈, 故 김새론 마지막 지켰다…한달음에 빈소로

김새론, 16일 별세
원빈, 아내 이나영과 함께 근조화환으로 추모
한소희·김보라·악뮤 이수현도 조문
  • 등록 2025-02-17 오후 5:33:06

    수정 2025-02-17 오후 5:33:06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원빈이 고 김새론의 마지막을 지켰다.

원빈(왼쪽) 김새론(사진=이데일리DB)
원빈은 17일 오후 12시 50분께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새론의 빈소를 찾았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 오전 마련됐는데, 빈소가 차려지자마자 조문을 온 것.

앞서 근조화환을 보내 먼저 추모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근조화환에는 아내 이나영의 이름도 함께 적혔다.

원빈은 고인과 함께 촬영한 작품인 영화 ‘아저씨’(2010) 이후 15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광고 촬영 위주의 활동 때문에 그에겐 ‘오랜 공백기’, ‘두문불출’, ‘신비주의’ 등의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그러나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와 고인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빈소에는 고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김보라, 악뮤 이수현, 배우 한소희 등이 조문을 왔다. 이들은 한참을 빈소에 머물며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이외에도 배우 마동석, 서예지, 공명, 가수 아이유 등이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고인은 지난 16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집에 도착했을 때는 고인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2001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 영화에 출연하며 최연소로 세계 3대 영화제(칸, 베니스, 베를린)로 불리는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며 아역 배우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영화 ‘나는 아빠다’, ‘이웃사람’, ‘바비’, ‘도희야’, ‘맨홀’, ‘눈길’, ‘동네사람들’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하이스쿨:러브온’,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우수무당 가두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김새론은 2022년 5월 18일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되며 주변 상가들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김새론은 이 사고 당시 현장 음주 측정 검사를 거부하며 채혈 검사를 요구했고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2%가 나왔다. 이 여파로 김새론은 자숙기간을 가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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