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새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정세옥(박은빈 분)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최덕희(설경구 분)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
‘낮과 밤’, ‘크레이지 러브’의 김정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설경구, 박은빈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천재 의사 사제지간을 연기하며 본 적 없는 관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찬영은 세옥을 지키는 서영주 역을, 박병은은 세옥의 불법 수술 파트너 한현호 역을 맡았다.
‘하이퍼나이프’는 박은빈의 첫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작품이자 설경구와의 첫 호흡으로 이목을 모았다. 박은빈은 “선배님을 이번에 처음 만나뵀지만 선배님과 함께하는 모든 장면이 도파민이었다. 모든 장면에서 좋은 자극과 에너지를 받았다”며 설경구와의 호흡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빈은 정세옥 캐릭터에 대해 “두려움이 없는 캐릭터다. 통제 불가능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것 같다”면서 “어찌 보면 유치할 정도로 단순한 부분이 있어서 속을 투명하게 내비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덕희와 닮은 듯 정반대인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옥이 어디로 튀어나갈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응원해달란 말은 차마 못 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설경구는 “제자 중에 유일하게 애정했던 세옥을 자신의 옹졸함으로 인해서 내치게 되는 냉정한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이퍼나이프’는 오는 19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