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특사 "가지 지구서 팔레스타인인 이전 대안 모색 중"

美 CBS 뉴스와 인터뷰
"미국, 하마스에 합리적인 제안한 것"
  • 등록 2025-03-17 오전 7:39:51

    수정 2025-03-17 오전 7:42:2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이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말했다.

(사진=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CBS 뉴스에 따르면 위트코프는 이날 방영된 ‘마가렛 브레넌과 함께하는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우리는 가자 지구 주민들과 이스라엘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모든 대안과 선택지를 모색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것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과거 이집트나 요르단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200만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이전할 계획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제하고 있는 가자 지구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강조하는 제안을 수차례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 지구를 “중동의 리비에라”로 만들 것을 제안한 데 이어 인공지능(AI)가 만든 홍보 영상을 게시하며 휴양지로 만들고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끝나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영구적으로 이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아이디어는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위트코프 특사는 우려를 일축하고 미국이 하마스에게 보낸 제안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하마스의 비무장화를 포함하는 최종적인 논의와 최종적인 해결책에 도달하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합리적인 제안을 제시했다”며 “그것은 이스라엘인에게 데드라인이며, 어쩌면 이스라엘에서 장기적인 평화 해결로 이어질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하마스는 자신들의 구상을 내놨고, 우리가 논의한 내용을 사실상 부인했다. 제 생각에는 그건 꽤 형편없는 결말이었고, 그들이 재고하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그 대안은 그들에게 그리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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