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스노보드 종목의 에이스이자 희망인 이채운(19·경희대)이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 ‘스노보드 천재’ 이채운(오른쪽)이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뒤 임우택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브리온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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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스노보드 천재’ 이채운. 사진=브리온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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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비즈니스 그룹 ‘브리온컴퍼니’는 16일 최연소 스노보드 세계선수권 우승자 이채운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채운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슬로프스타일 금메달,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슬로프 스타일 및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스노보드 간판스타다. 하프파이프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한국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채운은 세계 최초로 프런트 사이드 트리플 콕(1620도 회전)을 성공시키는 등 세계 스노보드의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비공식으로는 트리플 트리플 기술을 연속으로 한 유일한 선수로 인정된다. 내년에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임우택 브리온컴퍼니 대표는 “이채운은 스노보드 불모지 속 피어난 한줄기의 빛과 같은 선수”라며 “앞으로 있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채운은 “3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18위를, 2023 세계선수권에서는 최연소 금메달을,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는 2관왕에 오르는 등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내 이채운하면 ‘금메달’, ‘스노보드 킹’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