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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이 조언에 따라 자신이 쓰는 제품의 기업 주식을 매수한다. ‘처음이니 한 번 확인해 볼까’하는 마음으로 주식 애플리케이션(앱)을 연 순간 그는 깜짝 놀란다. 수익률이 -8%였다. 그는 금세 생각을 바꾼다. “미국식 투자는 한국에서는 안 통한다”며 전략을 틀어 단타로 눈을 돌린다.
“상승 모멘텀이 강한 종목을 골라 차트를 보며 눌림목을 공략해 상승 파동을 타야 한다.” 차트 매매에 몰두한다. 하지만 수익률은 -16%.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자주 하는 질문은 “무엇을 공부해야 하나요”다. 하지만 투자는 공부가 아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투자는 축구에 가깝다. 축구를 잘하기 위해 책만 읽는 사람은 없다. 공을 차고 받아보고 넘어지며 몸으로 배운다. 투자도 공부가 아니라 학습이 필요한 이유다.
투자는 책상 앞에서 끝나지 않는다. 직접 뛰어보고 넘어지고 다시 시도하며 배운다. 그래서 조급함이 가장 큰 적이다. 남의 수익률은 항상 커 보이고 나만 늦는 것 같아 마음이 흔들린다. 하지만 남의 경기와 내 경기는 다르다.
투자는 ‘빨리’ 버는 기술이 아니다. 내 판단을 키우고 실수를 줄여 가는 과정이다. 조금씩 경험들이 쌓여 나만의 투자 감각이 만들어진다. 결국 투자는 마음의 속도를 조절하는 일이다. 공부로 시작하지만 학습으로 완성된다. 그리고 학습은 지금의 나로부터 출발한다.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건강을 챙기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책 한 권을 끝까지 읽는 것도 미래를 향한 분명한 투자다. 지금 당장 돈이 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가장 큰 자산이 된다. 불안한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빠른 수익을 좇는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투자는 대개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천천히 자라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가치가 드러난다.
주위를 둘러보자. 어쩌면 가장 중요한 투자는 곁에 있는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 가족과 쌓아가는 추억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투자일 수 있다. 모든 투자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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