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원, '남주의 첫날밤' 빌런 활약…긴장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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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악녀 도화선 역 열연
  • 등록 2025-06-12 오전 11:08:26

    수정 2025-06-12 오전 11:08:26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지혜원이 갖가지 악행을 저지르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사진=KBS2)
지혜원이 지난 11일 첫 방송된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 연출 이웅희 / 제작 스튜디오N, 몬스터유니온/ 원작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작가 황도톨)에서 옥택연을 향한 욕망부터 질투심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상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극 중 지혜원은 우의정 도배명(정희태 분)의 딸로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자랐지만, 언제나 더 큰 주목과 사랑을 갈망하는 도화선 역으로 분했다. 첫 등장부터 도화선은 각양각색 악행으로 포문을 열었다. 경성군 이번(옥택연 분)과 혼인하는 것이 일생일대의 목표인 도화선답게 눈엣가시 같은 조은애(권한솔 분)를 대놓고 하대하며 물세례를 끼얹는 것은 물론, 은애의 집에 불을 지르며 사악한 미소를 짓는 등 무자비한 권모술수로 악행을 저질렀다.

사교계 여왕벌을 자처한 도화선은 등장마다 화려한 색감의 한복과 장신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빼앗는가 하면, 금방이라도 차선책(서현 분)과 조은애에게 또 다른 악행을 저지를 것 같은 표독스러운 눈빛과 표정을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지혜원은 극에 긴장감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소설 속 주인공들을 못살게 구는 클리셰적인 빌런 캐릭터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표현해 도화선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남주의 첫날밤’은 1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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