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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의 핵심 변수 중 하나는 주주환원이다. 메모리 업황 대비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하면서 시장에서는 양사의 특별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추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손 연구원은 FCF를 근거로 “SK하이닉스에 약 100조원, 삼성전자에는 130조~140조원 이상의 주주환원 기대가 형성돼 있다”면서도 “이를 크게 뛰어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주주환원으로 서프라이즈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그림은 어렵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손 연구원은 “메모리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나 메모리 구매자와 돈을 빌려주는 채권자 사이의 문제로 시장의 우려가 이동했다”면서 “빅테크가 아무리 설비투자(CapEx)를 확대해도 이전만큼 시장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금리 안정이 필수적인데 금리 방향성은 시장이 예측하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이 때문에 반도체주의 가파른 반등은 쉽지 않고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방향이 최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피크아웃(고점 통과)은 한참 멀었다”며 “현재 분위기만 보면 2030년까지 메모리 쇼티지(공급 부족)가 이어질 가능성도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지난 5월 초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최고 등급인 ‘스트롱 바이’(Strong Buy·강력 매수)‘로 유지하고 있다. 주가가 점진적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면 내년 2분기에는 전고점을 돌파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는 “5~6월 두 달 동안 주가가 100%가량 오른 것처럼 급격하게 상승하기 어렵다는 것이지 신고가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6개월에서 1년의 시계열로 보면 충분히 도달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반도체는 여전히 훌륭한 투자처인 만큼 긴 호흡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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