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이 구했다...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봄 배구' 불씨

  • 등록 2025-02-15 오후 5:39:57

    수정 2025-02-15 오후 5:39:5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드라마를 쓰면서 봄 배구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우리카드 송명근이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블로킹을 앞에 둔 채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
우리카드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시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9-25 25-23 25-20 31-29)로 승리했다.

이로써 14승 14패 승점 40을 기록한 4위 우리카드는 3위 KB손해보험(18승 10패 승점 50)과 승점 차를 10으로 좁혔다.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우리카드 입장에선 쉽지 않은 목표지만 어쨌든 희망의 불씨는 계속 이어갔다.

반면 앞선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낸 삼성화재는 시즌 첫 연승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첫 세트를 먼저 따내고 역전패를 당해 아쉬움이 더 컸다.

이날 우리카드 승리의 일등공신은 베테랑 공격수 송명근이었다. 송명근은 이날 17점을 올리면서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올렸다. 종전 최다 득점 기록은 12점이었다.

1세트 벤치에 머문 송명근은 2세트 중반부터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우리카드는 송명근이 들어간 뒤 활기를 되찾았다. 송명근은 중요한 순간 마다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서브득점도 3개나 기록했다.

외국인선수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는 팀 내 최다인 19점을 올리며 주공격수 역할을 해냈고 한성정도 11점을 책임졌다. 미들블로커 이상현은 블로킹 3개 포함, 9잠을 올리며 가운데를 든든히 지켰다.

반면 삼성화재는 토종에이스 김정호가 27점을 기록했지만 외국인선수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의 부진이 뼈아팠다. 막심은 13점을 기록했지만 공격성공률이 38.46%에 머물렀다. 특히 삼성화재는 범실로 스스로 무너졌다. 범실을 30개나 범했다. 우리카드의 범실은 19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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