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처제 서희제, 故 서희원 애도에 감사…"가족 대표해 존경을"

"다양한 방식으로 언니 추모해주셔서 감사해"
  • 등록 2025-02-15 오후 4:15:32

    수정 2025-02-15 오후 4:15:3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만의 인기 배우이자, 그룹 클론의 아내인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가족들과의 작별 끝에 수목장으로 안치된 가운데,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쉬시디)가 유족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희제 SNS.
서희제는 15일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러분께서 다양한 방식으로 저희 사랑하는 언니 서희원을 추모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가족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날 대만 현지 매체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서희원의 작별식은 지난 13일 진행됐고, 다음날인 14일 고인은 수목장과 함께 영면했다.

서희원의 지인 등에 따르면 고인의 작별식은 고인의 옛집에서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치러졌다. 작별식에는 고인을 기리는 피아노 연주가 울려 퍼졌고 가족 및 지인들이 샴페인을 마시며 서희원의 옛 사진들을 보고 추억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원은 지난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폐렴으로 사망했다. 구준엽과 유족들이 고인의 임종을 지켰다. 서희원의 유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지난 5일 대만으로 귀국했다. 고인의 유해는 수목장의 형태로 안치됐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사망 후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대만 배우 서희원은 1994년 동생 서희제와 함께 그룹 ‘SOS’로 데뷔했다. 그는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드라마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도 국내에서 방송된 ‘꽃보다 남자’ 리메이크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이름을 딴 ‘대만 금잔디’로 알려져 친숙한 존재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20년에 걸친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많은 응원을 받아왔다다. 두 사람은 1998년 1년간 열애를 한 후 헤어졌다가 20년 만인 2022년 구준엽의 전화로 극적으로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구준엽이 20년 전 서희원의 휴대폰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20년 동안 휴대폰 번호를 바꾸지 않은 서희원이 전화를 받으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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