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알리바바·바이두 등 중국 기업 주가↑…미국 주식 압도하며 강세

  • 등록 2025-03-18 오전 1:37:25

    수정 2025-03-18 오전 1:37:2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우려 속에서도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17일(현지시간)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4% 증가해 지난해 12월 수치인 3.7%보다 개선됐다. 산업생산도 5.9% 증가해 시장 예상치 5.4%를 상회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사무처는 16일 ‘30개 조항 소비 진작 계획’을 발표하고 “소득 증대 및 금융 부담 완화를 통해 국내 소비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증시 안정 조치와 개인 투자자를 위한 채권 상품 확대 등 자본시장 활성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2시 26분 기준 알리바바(BABA) 주가는 4.5% 상승한 147.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리바바 주가는 올해들어 72% 상승했다. 제이디닷컴(JD) 주가는 4.05%, 바이두(BIDU)는 8% 넘게 올랐다.

이같은 상승세는 중국 주식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HSI)는 이날 0.8% 상승해 올해 누적 상승률이 20%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3.8% 하락한 미국 S&P 500 지수와 대비를 이뤘다. 중국 인터넷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크레인셰어즈 CSI 차이나 인터넷 ETF(KWEB)는 올해 29% 상승한 반면 미국 빅테크 위주로 구성된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 세븐 ETF(MAGS)는 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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